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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환자 퇴원후 감염관리 및 가정집 멸균소독 백혈병 환자, 병원 밖 첫걸음… 가정은 안전한가요?백혈병이라는 말은 듣기만 해도 가슴이 철렁합니다. 그 병을 직접 겪는 환자도, 지켜보는 가족도 치열한 싸움을 이어가야 하죠. 긴 투병 끝에 항암치료나 조혈모세포 이식을 마치고 퇴원하게 되었을 때, 우리는 안도합니다. “이제 집에 갈 수 있구나…” 하지만 그 순간부터 또 다른 전쟁이 시작됩니다. 바로 ‘집’이라는 공간의 철저한 감염 관리입니다.백혈병 환자는 면역력이 극도로 약해져 있기 때문에, 일반인에게는 별일 아닌 세균이나 바이러스도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감염원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퇴원 후에도 병원 수준의 위생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점들을 신경 써야 할까요? 1. 집 안의 공기는 정말 괜찮을까요?백혈병 환자가 생활.. 2025. 8. 3.
한미 관세협약 핵심내용과 변화 분석 한미 관세협약의 개요와 체결 배경 한미 양국은 오랜 동맹관계를 바탕으로 경제 협력의 깊이를 더해왔습니다. 그중 핵심 중 하나가 바로 한미 관세협약입니다. 이는 한국과 미국 간의 무역 활성화와 관세 장벽 제거를 목적으로 체결된 협정으로, 2007년 체결된 한미FTA(자유무역협정)의 연장선에 있는 중요한 경제 협력의 틀입니다.제조업, 농산물, 자동차, 철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혜택을 제공하며 양국 기업 간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한국산 자동차의 미국 수출 시 관세가 대폭 인하되어 가격 경쟁력이 올라가고, 반대로 미국산 농축산물의 한국 수입도 원활해졌습니다.무역 장벽이 줄어든 만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도 증가했고, 양국 국민들은 보다 다양한 품목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 2025. 8. 2.
도시를 습격한 곤충 이야기 – 동양하루살이와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여름밤 도심을 점령한 작은 침입자들올여름, 도심 곳곳에서 이상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전등 주위에 떼로 몰려드는 날벌레, 아침이면 창틀과 차 위에 죽은 벌레들이 수북이 쌓여 있는 모습. 특히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 주민들은 ‘창문을 못 열겠다’벌레 때문에 밤에 불도 못 켠다’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이 불청객들의 정체는 바로 동양하루살이와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입니다. 여름철에 유입량이 급증하면서, 일상생활은 물론 도시 미관과 위생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름도 생소한 이 곤충들은 왜 갑자기 늘어났고,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 동양하루살이 – 강과 도시를 넘나드는 대량출몰 해충동양하루살이는 하루를 못 넘기고 죽는 곤충이지만, 그 짧은 생애 동안 무리를 이루어 이동하며 도시를 혼.. 2025. 8. 1.
일본 전염병 현황(홍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일본 전염병 현황: 홍역과 조류인플루엔자 1. 다시 고개 드는 홍역, 국경을 넘나드는 위험 2025년 봄, 일본 보건당국은 총 32건의 홍역 확진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단순한 숫자로 보면 크지 않은 수치지만, 그 절반 가까이가 해외 유입 사례라는 점에서 국제 감염병 확산의 위험성을 시사합니다. 특히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지역에서의 홍역 유행이 심화되면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은 재확산에 대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홍역은 발열과 발진, 기침과 같은 증상으로 시작되며, 전염력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퍼지기 때문에, 단 몇 분간의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낮은 영유아, 백신 미접종자에게는 심각한 합병증과 생명을 위.. 2025. 7. 31.
중국 인근 지역 전염병 동향(치쿤구니야, 인간메타뉴모바이러스(HMPV), NB.1.81) 중국 인근 지역 전염병 동향 1. 모기 매개 감염병의 부상: 치쿤구니야 바이러스의 확산 중국 남부 광둥성 포산(Shunde) 지역에서 치쿤구니야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며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2025년 7월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천 명을 넘겼고, 지역 사회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치쿤구니야는 발열과 심한 관절통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바이러스로, 뎅기열과 유사한 초기 증상을 보이지만 비교적 낮은 사망률을 가집니다. 그러나 단순히 치명률만으로 이 바이러스의 위험을 평가하긴 어렵습니다. 전신 쇠약, 장기적인 관절통, 생산성 저하 등 사회적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입니다.특히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는 모기 서식 환경을 확대시키며, 방역 사각지대를 빠르게 감염 경로로 전환시킵니다.지역 당국은 .. 2025. 7. 31.
COVID-19, 코로나 재확산 변이 1. 변이와 공존의 시대2020년 전 세계를 멈춰 세웠던 코로나19. 이제는 팬데믹 선언이 해제되었고, 일상은 대부분 회복된 듯 보입니다. 그러나 바이러스는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닙니다. 오히려 ‘변이’를 거듭하며 여전히 우리 주변을 맴돌고 있습니다.2025년 현재 유럽과 북미,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JN.1 변이'로 불리는 새로운 오미크론 계열의 하위 변이가 조용히 재확산 중입니다. 이전보다 중증도는 낮지만, 감염력은 여전히 높습니다. 특히 기저질환자, 고령층, 백신 미접종자에게는 여전히 위험한 바이러스라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이제 코로나19는 ‘막아야 하는 감염병’에서 ‘함께 살아가야 하는 감염병’으로 성격이 달라졌습니다. 우리가 취할 자세도, 이전과는 달라야 합니다.2. 백신과 치료.. 2025. 7. 30.